대변으로 확인하는 건강 상태 및 배변 자세

몸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우리는 대변의 색깔, 모양 등을 통해서도 장내 세균 및 건강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변으로 나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방법과 배변을 보는 자세 및 습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변으로 확인하는 건강 상태-썸네일

 

대변의 색깔로 건강 확인하는 방법 

 

건강한 대변은 황금빛을 띤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노란 황금빛을 띨수록 변의 건강상태가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변이 대장 속에 오래 머물 경우 대변의 색깔은 어두워진다 수분이 사라지면서 딱딱해지고 색깔도 진해진다 독소와 유해균도 더욱 발생하게 된다

 

갈색 

갈색 혹은 황갈색을 띤다면 건강한 변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간혹 고기를 많이 먹었을 경우 색이 짙어지기도 하고 냄새가 나기도 하지만 갈색에 노란빛을 띠는 변은 정상적인 대변 색깔입니다.

 

붉은색 변

대장질환이 의심되는 붉은 혈변으로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면 대장암 가능성을 의심하기도 하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하셔서 대장 관련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피가 대변 겉과 항문에 묻어있다면 장출혈은 아니며 항문에서 피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항문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데 치질, 치열, 치루, 항문 열상 등 일수 있습니다.

 

검은색 변

소화기관 식도, 위, 십이지장 등 출혈 가능성이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검은색을 띠는 것은 변 속에 피가 섞여 마치 검은색처럼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속 쓰림 증상을 동반한 검은 변은 식도염, 식도암, 소화성 궤양, 위염, 위암, 소장암 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녹색

녹색 대변의 징후는 담즘(쓸개즙) 배출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담즙이 제대로 분해되지 않은 체 대장으로 내려가 다량의 설사를 하였거나 심각한 소화불량이 심한 경우에도 녹색 변을 보기도 합니다.

 

회색 

회색 대변은 담즙과 연관성이 있으며 변의 색깔이 회색 또는 흰색을 띤다면 간의 담즙 분비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생기는 증상입니다. 위와 같은 색깔의 변을 보게 된다면 징후로 담낭염, 담도폐쇄, 담석 등을 의심할 수 있으며 색깔이 흰색으로 진 할 경우 담도암, 췌장암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모양으로 건강상태 확인하기

 

• 바나나처럼 굵고 긴 모양이 건강한 대변입니다.
• 자잘한 모양은 수분이 부족하여 변비 상태일 때 나타납니다.
• 끊긴 모양은 섬유질이 부족한 상태로 변비가 생기기 일보 직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가늘고 긴 모양은 식사를 제대로 차려먹지 않거나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영양이 부족한 상태가 된다 또는 대장암이나 직장암에도 가는 대변이 나오기도 한다 이와 같은 대변이 계속 지속되게 되면 대장내시경을 받아보기 추천드립니다.
• 묽은 상태는 설사 상태로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였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상태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배변을 보는 자세와 습관

 

좌변기에서 볼일을 볼 경우 발꿈치를 들어주거나 발 밑에 벽돌이나 나무 등을 두어 발이 올라가게 하여 무릎의 높이가 올라가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는 약간 앞으로 숙여 줌으로써 배변을 보기 편한 자세가 됩니다. 우리가 좌변기가 아닌 와변기, 옛날 변기, 화변기 등에서 쪼그려 앉아서 볼일을 보게 될 경우 쾌변을 보는 경우는 변이 나오기 좋은 자세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보통 배변을 보는 시간은 3분에서 5분 정도의 사이가 가장 좋습니다. 배변 중 핸드폰을 보거나 신문이나 책을 읽는 행동은 배변활동에 집중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시간이 길어질수록 변비가 생길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일주일에 2번 이하로 변을 보거나 변을 볼 때마다 고통스럽게 변을 본다면 변비입니다. 변비는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이 중요하며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여 장운동을 촉진시켜주어 변비를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