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따뜻해지면서 주변에 이사를 가는 집도 이사를 오는 집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사를 하기 전 준비해야 하는 것들과 이사 후 처리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꼭 준비하고 확인해야 할 것들을 이사 전과 후로 나눠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사를 준비하시는 분들께서 참고하셔서 이사 당일날 당황하시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이사 전 준비해야 할 것들
이사 준비는 최소 한 달 전부터 준비를 해주셔야 합니다.
1. 이사업체 선정하기(한 달 전)
이사를 원하는 날짜와 원하는 시간에 하시길 원하신다면 이사업체와 미리 일정을 조율해서 예약을 해두셔야 합니다. 특히 이사철에 손 없는 날 같은 경우에는 예약이 찼을 경우가 많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소비자원에서는 이삿짐센터의 일방적인 계약 취소 및 분실 파손 등의 피해사례를 막기 위해 정식으로 허가받은 사업체를 검색할 수 있는 허가 이사 종합정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1. 이삿짐 최소화 하기 (이사하기 30일 전부터)
이사 준비의 기본은 짐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안 쓰는 옷, 버릴 책, 가구 등 정리할 수 있는 품목 등은 미리 정리해주셔야 합니다. 업체에서는 짐의 양을 보고 비용을 더 청구하기도 합니다.
폐가전제품의 경우 예약이나 요청을 통해 무상으로 방문하여 수거해 가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사이트 폐가전제품 배출예약 시스템이나 1599-0903으로 예약 및 요청 가능합니다.
2. 세탁기 냉장고 정리 (일주일 전)
냉장고- 냉장고 안에 있는 음식, 식재료 등을 이사 날짜에 맞춰 정리해주셔야 합니다. 냉장고 내부까지 이삿짐센터에서 정리해 주지 않습니다.
세탁기 - 세탁기 내부에 있는 물을 빼주시면 됩니다. 물을 빼는 방법은 세탁기에 연결된 수도꼭지를 잠그고 배수 호수를 분리시키고 3분 정도 탈수를 돌리시면 됩니다.
3. 가전제품 가구 이전 설치 요청 (일주일 전)
- TV, 에어컨, 붙박이장 또는 설치가 필요한 새 가전제품 등은 이전 설치 요청을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특정 제품의 경우 이사업체에서 탈 부착 정도는 처리가 가능하지만 흠집이나 파손의 우려가 있습니다.
특히 에어컨의 경우 여름철에는 업체를 부르기도 힘들기 때문에 한 달 전에는 이전 요청을 해두셔야 합니다.
이사하기 전날 가전제품이나 가구 등 파손의 우려가 있는 제품들은 미리 사진을 찍어 두시기 바랍니다.
4. 각종 요금 미리 정산하기 (일주일 전 ~ 당일)
수도요금 - 이사하는 날 오전 수도계량기를 확인하여 관할 수도 사업소나 다산콜센터(지역번호+120번)로 문의하여 요금정산을 하시면 됩니다.
전기요금 - 이사 당일 한전(123번)으로 전화하여 전기 검침기 앞자리 4자리를 말해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전기요금이 아파트 관리비에 포함되어 있을 경우에는 관리사무소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가스요금 - 이사하기 3일 전에 해당 도시가스 지역센터로 연락하여 이사날짜를 말해주고 방문 일자를 잡으면 됩니다. 이사 당일 지원이 방문하여 가스레인지 밸브를 분리해주며 현재까지 사용한 가스요금을 바로 정산해 줍니다. 철거 및 정산은 현금으로 결제할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해두시면 됩니다,
수도요금, 전기요금, 가스요금, 관리비 등이 자동이체 시에는 자동이체 해지도 해주셔야 합니다.
이사 당일
1. 분실 위험이 있는 귀중품 보관하기
고가의 귀중품이나 개인이 보관해야 하는 제품 등은 따로 보관해 놓는 게 좋습니다. 분실의 위험도 있지만 파손의 위험도 있기 때문입니다.
2. 해당 지역 쓰레기봉투 준비하기
이사하는 지역이 다른 경우 해당 지역의 쓰레기봉투를 미리 준비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3. 이사 차량 공간 미리 확보하기
이사 하루 전 관리사무소에 요청하여 이사 차량 공간을 확보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필요시에는 본인이나 가족의 차를 미리 주차해 놓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사 완료 후 처리해야 할 일
1. 이삿짐 정리하면서 상태 확인하기
이사 당일 이삿짐의 파손 여부를 확인합니다. 흠집이나 파손의 상태가 심한 경우 이사업체에 문의하여 보상받으시길 바랍니다. 파손 및 흠집의 상태를 입증하는 방법이 사진입니다.
2.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 받기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는 이사 후 14일 이내에 하지 않으면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신고는 관할 주민센터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민원 24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합니다.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는 이사 후 가장 먼저 처리해야 할 중요사항입니다. 특히 임대차 계약 시 우리 가족의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에 꼭 당일 날 처리하셔야 합니다.
3. 우편물 주거 이전 서비스 신청하기
오프라인 - 주민센터에서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를 받을 때 같이 신청하시면 됩니다.
온라인 - 인터넷 우체국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접속 후 -> 우편 메뉴 -> 부가서비스 -> 주거이전 서비스 신청/결제/취소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사 체크리스트
| 일자 | 체크사항 | 확인 |
| 한달 전 | 이사업체 견적 및 계약하기 | |
| 필요없는 물품 정리하기 | ||
| 이사 갈 집 가전제품, 가구 등 알아보기 | ||
| 1주일 전 | 전화,인터넷, TV, 신문, 정수기등 이전접수하기 | |
| 냉장고, 다용도실, 서랍, 장롱 등 물품정리하기 | ||
| 도시가스 차단 및 설치예약하기 | ||
| 엘리베이터 운반시 관리사무소 예약하기 | ||
| 이사업체와 이사 날짜 및 시간 재 확인 | ||
| 이사 할 집 입주청소 해놓기 (시간 있을 때 미리 하자) | ||
| 하루전 | 이사차량 주차공간 확보하기 (본인 차 주차해놓기, 관리사무소에 말하기) | |
| 현금 및 귀중품 별도 보관해놓기 | ||
| 폐기물 스티커 구입하기 | ||
| 물품들 사진 찍어 두기 | ||
| 당일 | 가스, 수도, 전기 검침 및 관리비 정산하기 | |
| 이사업체에 파손 / 중요 물품에 대한 공지하기 | ||
| 이삿짐 반출 후 샷시 파손이나 이삿짐등 최종 점검하기 | ||
| 전입신고, 확정일자 신청하기 | ||
| 해당지역 쓰레기 봉투 준비하기 | ||
| 에어컨, 전화, 인터넷, TV, 정수기등 재 설치하기 | ||
마지막으로
따뜻한 봄날 이사철을 맞이하여 이사 시 준비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계획된 이사 준비로 스트레스 없는 이사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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